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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및 재테크 이슈

주식 예수금 및 증거금의 모든 것(예수금 출금, D+2, 마이너스 예수금)

by IssuePlus 2020. 10. 5.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필수 용어인 예수금 및 증거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예수금이란?


"증권 거래에 필요한 매매대금 또는 증거금의 지급을 위해 예치하는 자금"

예수금의 사전적 정의는 거래와 관련하여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입니다.

이는 포괄적인 정의이며 일반적으로 대상 금융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게 나뉩니다.

증권사의 경우에는 증권 거래에 필요한 매매대금 또는 증거금의 지급을 위해 예치하는 자금을 의미하죠.

 

간단하게 말해 예수금이란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계좌에 있어야 하는 현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증거금"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증거금이란 무엇일까요?


2. 증거금이란?


"고객이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할 경우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해야 하는 보증금"

주식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약정대금, 예탁 등 사용되는 용어가 친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거금이란 다시 말해 "네가 매입하고 싶은(=사고 싶은) 종목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내가(=증권사)가 어느 정도 자금을 빌려줄게 너는 어느 정도의 증거금(=담보금)만 네 계좌에 넣어놔"라는 개념입니다.

 

증권사 및 종목별로 증거금률이 다르지만 현물시장 기준 대게 약정금액(=사려고 하는 총금액)의 40%입니다.

다르게 말해 매입하려는 총금액의 40%만 현금이 있으면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줘서 주식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이런 증거금은 잘 활용하면 큰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항상 유념하셔야 합니다.

증거금을 활용한 매매(=미수거래)는 통상 양날의 검이라고도 하죠.

그 이유는 매입일로부터 2 거래일 뒤 증거금 외 나머지 차액(=빚진 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나에겐 3천 원의 현금이 있고 내가 사고 싶은 A 종목은 1주당 1만 원입니다.

나는 A 종목을 한 주 매입하고 싶지만 나머지 7천 원이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때 마침 A 종목의 증거금률이 30%였습니다.

나에게 3천 원만 있다면 증권사에서 7천 원을 빌려주어 A 종목 한 주를 살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나는 오늘 증거금 3천 원으로 A 종목 한 주를 샀습니다.

그런데 막상 2 거래일 뒤 주식을 팔려고 보니 반 토막이 나 주가가 5천 원이 되었습니다.

결국 내가 증권사에 돌려줘야 할 돈은 7천 원인데 나에겐 5천 원의 차익만이 있으며, 나머지 2천 원을 내지 못하고 빚이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은 상황에선 내 예수금이 마이너스로 표시가 됩니다.

 

한편, 증권사의 입장에선 자신의 돈을 손실 없이 회수해야겠죠?

그래서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일부 처분하여 상환하지 못한 나머지 2천 원을 회수해 갑니다.

이것이 바로 그 무서운 "반대매매"이죠.

 

증거금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다시 주식 예수금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주식 예수금의 정의 중 하나는 "증거금의 지급을 위해 예치하는 자금"이었습니다.

A 종목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의 증거금만 있으면 살 수 있으니 이 증거금만큼의 돈을 내 계좌에 넣어놓으면 그것이 예수금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주식 예수금의 D+1, D+2는 무슨 의미일까요?


3. 예수금의 구조(D+1, D+2)

앞서 언급한 것 중 하나가 "매입일로부터 2 거래일 뒤"입니다.

주식거래의 결재 방식을 의미하죠.

주식거래는 3 영업일 결제를 기본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보유한 예수금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오늘 내가 A 종목을 1,000만 원어치 매수했다면:

예수금 = 1,000만 원

D+1 = 1,000만 원

D+2 = 0원

 

즉, 매입일로부터 2 거래일 뒤(=매입일을 포함하여 3 영업일 뒤) 실제 거래가 진행됩니다.

반대로 매도했을 경우에도, 매도일을 포함하여 3 영업일 뒤 예수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내 실제 자산을 나타내는 D+2입니다.


4. 마이너스 예수금의 발생 원인 및 해결방법

한편, 주식매매 후 내 예수금이 마이너스로 뜨는 경우를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두 가지 원인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미수거래 상환 시 예수금이 부족할 경우

위에서 설명드린 증거금을 활용한 주식 매매, 즉 미수거래를 했을 시 마이너스 예수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매매일로부터 D+2일에 증권사로부터 빌린 자금을 갚아야 하는데 내가 산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여

주식을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보다 내 잔고가 더 적으면 부족한 금액만큼 예수금이 마이너스로 나오게 됩니다.

이 경우 증권사로부터 반대매매를 당하게 됩니다.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계좌에 부족분만큼 추가 입금해야 합니다.

 

해결방법 : 마이너스 예수금으로 나온 금액만큼 계좌에 추가 입금한다.

2) CMA계좌를 이용하여 매매할 경우

증권 계좌를 CMA통장으로 할 경우 마이너스 예수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CMA통장의 구조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CMA 통장은 많이 들어보신 것처럼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붙은 통장입니다.

그러면 이 이자는 어떤 방식으로 창출되는 것일까요?

증권사는 고객이 입금한 예수금을 하루 단위로 단기 우량채권 등에 투자하고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하루 단위 이자를 붙여줍니다.

즉, 내가 오늘 어떤 종목을 매입했는데, 18시 이후 내 예수금이 자동으로 투자되면 나는 예수금이 없는 상태로 인식되니 결제가 진행되는 D+2일 예수금이 마이너스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 경우 증권사에서 결제일이 되는 날 자동으로 현금흐름을 처리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해결방법 : 증권사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결제일까지 기다린다 or 내가 직접 CMA 전액 매도한다. 

 

그리고 내가 만약 앞으로 더 이상 마이너스 예수금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1) 증거금 설정을 100%로 하여 미수거래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하고,

2) CMA 통장을 이용한다면 앞으로 주식매매 시 항상 주식거래용 계좌로 예수금을 옮겨 매매하시면 됩니다.


혹시 제 글을 통해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기시고 공부하고 싶은 분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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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식 투자에 있어 예수금과 증거금의 개념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식 관련 추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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