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압구정 현대백화점 내부에 위치한 도원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여지껏 리뷰한 식당 중 유일하게 혹평을 남기게 된 식당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결론부터 말씀드려야겠죠? 제가 직접 다녀오며 느낀 후기평입니다.
1. 맛은 보통이나 직원분들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한 곳 2. 코스는 절대 주문하지 마세요. 돈 아깝습니다. 3. 다행이 이 식당을 제외해도 갈곳은 많다. |
압구정 도원 중국집 메뉴판입니다.
저는 저한테 다가올 앞날도 모른 채 가장 비싼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인당 95,000원의 레몬그라스 2인을 주문했죠.
서빙이 시작되었습니다.
짜사이와 오이가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별 말없이 넘어가겠습니다.
코스의 순서대로 '다섯 가지 냉채'가 먼저 나왔습니다.
플레이팅 수준이 여기서부터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코스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섯가지 냉채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냥 보면 뭔지 아는 내용물들이니 알아서 생각하고 먹으라는 것인가 봅니다.
그다음 메뉴는 원래 '불도장'이었으나 조리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코스 후반부에 나올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빙해주는 직원분의 메뉴 설명 없이 다음 메뉴인 '해삼과 활관자'를 받았습니다.
메뉴명을 말해주지도 않더군요.
압구정 도원 중국집 코스의 플레이팅 수준입니다.
접시에 묻은 소스를 왜 안 닦았을까요. 못 본 것일까요? 보고도 지나친 것일까요?
저는 이것을 보고 지나쳤다면 당연히 문제이고, 못 본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순서인 '대게살 매운 마늘소스'를 또 한 번 메뉴 설명 따윈 없이 받았습니다.
유일하게 만족한 메뉴입니다. 대게살이 부드럽게 튀겨졌고 소스는 깐풍기와 유사한 맛이었습니다.
두 분이서 번갈아 가시면서 서빙을 해주셨는데,
그중 한 분이 '대게살 매운 마늘소스'를 채 끝내기도 전에 먼저 갖다 준 '연잎 쌈 왕 전복 발효콩 찜'입니다.
압구정 도원 중국집 직원분이 코스를 제공은 방법을 교육받지 못한 것일까요.
왜 이전 요리를 다 먹지도 않은 상황인데 미리 갖다 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방에서 홀 상황을 모르고 이미 만들어냈으니 얼른 먹고 나가란 것인가 봅니다.
'연잎 쌈 왕 전복 발효콩 찜'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이어서 '송이과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육질, 소스의 맛 등의 부분에서 특별한 점은 못 느꼈습니다.
'불도장'이 나왔습니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직원분의 말씀을 듣고 먹었습니다.
그다음 '볶음밥' 또는 '면류' 중 선택을 하였습니다.
볶음밥을 선택하였습니다.
압구정 도원 중국집의 가장 비싼 코스요리 플레이팅 수준입니다.
제가 밥그릇에 담고 뒤집어도 저것보단 깔끔하게 얹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인 '과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름 좋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중간에 스파클링 와인을 한병 주문하였습니다.
값이 얼마가 되는 와인이던 와인은 이런 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술인 것 같습니다.
압구정 도원 중국집 내부 모습입니다.
홀 자리에 테이블들이 있으며 창가 자리에는 저와 같은 예약 손님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치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으로 다시는 가지 않을 식당인 압구정 도원 중국집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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